원안위, 한빛 3호기 재가동 승인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지난해 10월부터 정기검사를 받아 온 한빛(영광)원전 3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원안위는 이날 오후 1시 내부 회의를 열어 관련 보고서 검토 후 재가동 결정을 내렸다.

원안위는 지난해 11월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원자로헤드 관통부 결함에 대해 지난 4월 18일 원전 사업자(한국수력원자력)가 제시한 `덧씌움 용접방식`의 보수 방법을 승인한 후 최종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 영광 주민 대표들이 독일 업체인 TUV노르트에 맡긴 검증용역을 통해 기술적 안전성을 확인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기기검증 관련 시험성적서도 조사를 실시해 위조사실이 없다고 결론내렸다.

한수원은 10일 오후 4시 한빛 3호기 발전재개에 들어가 13일 오전 0시 30분 전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