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에너지상품거래 및 금융공학 과정, 미국 KGI 공식 PSM 프로그램으로 인가

UNIST(총장 조무제)는 기술경영대학원 에너지상품거래 및 금융공학(ECTFE) 과정이 최근 미국 KGI(Keck Graduate Institute)로부터 공식 PSM 프로그램으로 인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PSM(Professional Science Master`s)은 2년의 석사 학위 과정으로 경영·인문계열과 자연과학계열을 결합한 연구 프로그램이다. 의사 표현과 상호 소통 기술, 팀 프로젝트, 인턴십 등 실무 경험을 강조하고 산업, 정부, 비영리 조직에서 관련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장려해 취업연계를 도모한다.

미국 조지아공대, 스탠퍼드대, 일리노이공대와 호주 멜버른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등 세계 유수의 명문대에서 PSM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 개설된 UNIST PSM(이공계 경영전문 인력양성과정)은 에너지 상품 및 금융공학 분야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대학원생에게 국제 금융 및 금융위기 관리, 파생상품 등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대기업 전 현직 임원 6명을 겸임교수로 임명해 현장 감각을 살린 강의를 제공한다.

정무영 UNIST 기술경영대학원장은 “국내 처음으로 국제 인가를 받은 PSM프로그램을 보유 운영하게 됐다”며 “동북아 석유 산업 메카인 울산을 배경으로 에너지 상품 및 투자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