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KAIST에 연구센터 운영키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원장 강대임)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강성모) 내에 측정과학우수연구센터(MRC)인 `양자터널링측정센터`를 운영한다.

이 센터는 표준연이 대학 내에 융합 및 협력 연구를 위한 시험대다. 그동안 시행하지 않던 시스템이다.

KAIST 양자터널링측정센터가 지난 19일 개소했다. 왼쪽부터 이진환 측정센터장, 김병윤 KAIST 연구부총장, 강대임 표준연 원장, 김진석 표준연 부원장.
KAIST 양자터널링측정센터가 지난 19일 개소했다. 왼쪽부터 이진환 측정센터장, 김병윤 KAIST 연구부총장, 강대임 표준연 원장, 김진석 표준연 부원장.

표준연은 이 센터에 매년 2억~3억원씩 최대 9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초저잡음 초고속 전류·전압 프리앰프를 개발하게 된다.

강대임 원장은 “출연연과 대학간 장기적인 연구협력 프로그램으로 모범적인 협업 모델이 될 것”이라며 “기초연구의 한축을 담당해야 하는 대학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KRISS가 지원허브 역할을 충실히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