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화면 6인치보다 '4.7~5인치' 유력!

13인치 아이패드 출시 가능성도 거론돼

아직 아이폰 신제품이 나오지 않았지만 벌써 아이폰6 관련 전망이 나왔다. 아이폰6는 기존보다 최소 0.5인치에서 최대 1인치까지 화면이 커질 것이라는 내용이다.

'아이폰6' 화면 6인치보다 '4.7~5인치' 유력!

나인투파이브맥은 KGI증권 밍치궈 연구원을 인용해 애플의 2014년 아이폰 화면이 기존 4인치보다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궈 연구원은 아이폰6 화면을 4.5~5.0인치로 예측했다. 디스플레이는 아이폰5에 처음으로 쓰인 인셀 터치 스크린 기술이 그대로 적용된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5를 내놓으며 처음으로 화면을 3.5인치에서 4인치로 키웠다. 아이폰5S와 5C는 아이폰5와 같은 4인치 화면에 같은 외관 디자인으로 점쳐진다. 애플은 2년에 한 번씩 하드웨어 디자인을 바꿔 내년에 화면 크기를 키울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보급형 아이폰5C를 내놓는 등 일 년에 한개 제품을 내던 전략도 대폭 수정해 큰 아이폰 소문에 힘을 보탠다.

애플이 아이폰6에 4.5인치 이상 디스플레이를 쓸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와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애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을 비롯해 많은 아이폰 사용자들은 더 큰 화면 제품을 요구했다.

이미 애플이 기존보다 큰 화면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 초 로이터는 애플이 4.5~5.7인치 패블릿311 영역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최근 애플이 6인치 화면을 시험 중이라고 전했다. 애플 전략 변화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애플은 7.9인치 아이패드 미니를 내놓으며 화면 크기 다변화를 추구했다. 내년에는 13인치 아이패드 출시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