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 사무국 4일 인천 송도서 출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지난 1년여 간의 준비 끝에 4일 인천 송도에서 문을 연다.

기획재정부는 GCF 사무국 출범식이 4일 인천 송도 G타워(G-Tower)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크리스티아나 피겨레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기후변화 대응 시급성을 논의하고 녹색기후기금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을 표명할 방침이다.

부대 행사로 열리는 `기후변화 대응과 GCF의 역할 및 비전` 토론에는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사회를 맡고 김용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한국 경제수장이 세계은행과 IMF 총재를 우리나라로 초청해 주제토론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후변화 중요성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0월 GCF 이사회에서 사무국 유치 국가로 결정됐다. 이어 올 6월에는 초대 사무총장으로 튀니지 출신 헬라 쉬흐로흐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 국장이 선출됐다. 사무국은 △사업부서(적응·감축) △민간참여(PSF) △국가전략부서 △대외협력 △행정지원 등 5개 부서로 구성된다. 사무국은 내년 상반기까지 48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2020년께 고용인원은 5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세종=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