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시리즈/우리가 미래의 주역]<18>이노윙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많이 출시됐다. 하지만 소위 `대박` 난 서비스는 별로 없다.

이노윙(대표 서진철)은 위치정보를 통한 `지역성`에 커뮤니티를 결합시켜 지역기반 소셜 앱카페 `얌모`를 개발했다. 사용자가 주로 생활하는 지역에서 이웃들과 새로운 만남, 인맥을 형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SBA시리즈/우리가 미래의 주역]<18>이노윙

`얌모` 서비스는 출시한 지 2주일 만에 구글플레이에서만 15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현재 소셜콘텐츠 분야 6위다.

얌모 서비스는 집, 직장 등 사용자가 생활하는 지역이나 관심 지역을 `타운`으로 찜하면 타운에서 생활하는 회원들과 자동으로 지역커뮤니티로 묶이게 되는 구조다. 여기서 타운은 일회성으로 방문하는 지역이 아니다. 거주하는 곳, 자주 방문하는 곳, 그래서 그 지역에 대해 잘 알고 관심이 있고 애정이 있는 곳이다.

이렇게 형성된 타운에서 회원들은 일상이나 지역 이슈 등에 대해 생생한 정보를 전달 받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인맥을 형성할 수 있다. 이미 크고 작은 지역중심의 앱카페 700여개가 생성·운영되고 있다. 방장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모임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얌모는 앱카페의 신뢰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장에게 권한을 강화했다. 방장은 앱카페 생성 시 일반방과 비밀방 선택이 가능하다. 사용자 벙어리 기능, 강제 퇴장 기능 등을 행사할 수 있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셀프 광고서비스`도 제공한다. 소상공인들이 지역 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광고할 수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