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구글 글라스…`도수·선글라스` 렌즈 가능

구글이 안경 모양의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인 `구글 글라스`를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게 했다. 올해 말 예정된 일반 판매를 앞두고 구글 글라스를 더 대중적인 제품으로 만들고 편의성과 패션성을 더하기 위해서다.

사용자는 구글 글라스를 주문할 때 도수를 넣은 안경 렌즈, 선글라스 렌즈, 티타늄 테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구글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구글 글라스 소개 웹 페이지에서 공개했다.

구글은 미국의 안과 보험업체인 VSP와 협약을 체결해 도수가 있는 시력 교정용 렌즈가 들어간 구글 글라스의 주문 제작이 가능하게 하고 비용 중 일부를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테의 스타일은 4가지로, 모두 티타늄으로 만들어졌다. 추가 비용은 225달러(약 24만1300원)다. 구글 글라스 본체 가격(1500 달러)을 더하면 1725 달러(약 186만원)가 든다.

테를 티타늄으로 만든 것은 가볍고 튼튼해서다. 구글 글라스에 포함된 배터리의 무게 탓에 안경테는 가능한 가볍게 만들어야 착용감이 좋다는 것이다.

탈착이 가능한 구글 글라스용 셰이드도 2가지 종류가 나왔다. 이를 붙이면 구글 글라스가 편광 선글라스 역할도 함께 한다.

구글은 또 5가지 색깔 선택이 가능한 구글 글라스 전용 이어폰도 내놨다. 구글 글라스 사용자가 40개 방식으로 스타일을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구글의 이런 움직임은 제품이 대중에게 파고 들어가기 쉽도록 하려는 것이다. 일반인도 보다 편히 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만들겠다는 구글의 희망이다.

구글은 올해 내로 미국에서 구글 글라스의 일반 판매를 개시한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