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협력으로 동북아 표준 입지강화

동북아 지역 표준화 정보교환 및 협력강화를 위한 ‘한중일 국장급협의회’ 및 ‘동북아 표준협력포럼’이 1일 경주에서 열렸다.

3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안종일 국가기술표준원 국장, 중국 표준화위원회 인밍한 국장, 일본 경제산업성 유코 야수나가 국장을 비롯한 정부 측과 민간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안종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1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인밍한 중국 표준화위원회 국장, 유코 야수나가 일본 경제산업성 국장을 비롯한 정부측과 한중일 민간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지역의 표준화 정보교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제5회 한중일 국장급협의회 및 제13회 동북아 표준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안종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1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인밍한 중국 표준화위원회 국장, 유코 야수나가 일본 경제산업성 국장을 비롯한 정부측과 한중일 민간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지역의 표준화 정보교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제5회 한중일 국장급협의회 및 제13회 동북아 표준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국장급협의회에서는 최근 수차례 사고를 일으킨 원전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제3자 검증시스템 구축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한국의 제안으로 국제 표준안의 3국 공동 개발 등에 합의했다.

동북아 표준협력포럼에서는 지난 1년간 3개국이 공동 추진한 표준화 수요조사 결과 도출 공통 과제인 원전안전, IT융합, 해양플랜트 등 민간차원 국제표준화 세부협력 방안도 수립했다. 또 한국은 내년에 개최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서울총회 홍보를 실시하고, 중국과 일본은 적극적 지원을 결의했다.

안종일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FTA 확산으로 국제표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현재는 국제표준이 EU, 미국 중심으로 주도되고 있다”며 “한중일 중심의 동북아 표준협력체를 통한 공동대응을 통해 표준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시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