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NH농협증권` 통합 컨트롤타워 7일 출범...`IT통합팀`도 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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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30일 합병을 앞둔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조직통합 작업이 다음 주부터 본격화된다. NH농협금융지주 산하 총괄 조직이 진두지휘하고 두 회사 태스크포스(TF) 인력이 참여해 세부 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지난 27일 우리투자증권은 NH농협증권과의 합병을 앞두고 NH농협금융지주로의 편입을 의미하는 기업로고(CI)로 교체했다.
지난 27일 우리투자증권은 NH농협증권과의 합병을 앞두고 NH농협금융지주로의 편입을 의미하는 기업로고(CI)로 교체했다.

NH농협금융지주·NH농협증권·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는 7일 NH농협금융지주 산하 ‘증권 통합추진위원회’와 실무조직인 ‘통합추진단’이 각각 출범한다.

통합추진위원회는 이경섭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위원장을 맡아 각사 대표와 부사장급이 두 명씩 참여하며 총 5명으로 구성된다. 통합 과정 전반을 다루는 컨트롤타워다.

통합추진단은 향후 6개월간 합병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증권·우리투자증권에서 파견 온 40여명 인력으로 구성된다. 통합추진위원회와 손발을 맞춰 조직·인력·프로세스 통합 업무를 맡는다. 향후 통합 일정과 사업 시너지를 위한 로드맵 작성도 주된 임무다.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사내 ‘통합추진 태스크포스(TF)’도 꾸려져 통합추진단에 소속된다. 각 증권사와의 네트워크 및 접점 역할을 맡는다. TF 인력은 양사에서 각각 10명 전후로 참여한다.

통합추진단 산하에는 별도의 ‘IT통합팀’도 가동된다. 양사 시스템통합과 전산 표준화, 데이터 이관 등이 주 임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지주사 PMI 조직이 지주사와 증권사 전략을 마련한다면 TF는 합병을 위한 증권사별 업무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3일 금융위원회는 NH농협금융지주의 ‘우투증권 패키지(우리투자증권·우리아비바생명·우리금융저축은행)’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이어 27일 우리투자증권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허과현씨와 정영철씨를 신임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 선임하고 기업로고(CI)까지 변경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우리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3조4647억원, NH농협증권은 8824억원이다. 이들의 결합시 자기자본은 4조3000억원을 넘어서 KDB대우증권(3조9640억원)을 제치고 업계 1위가 된다.


[표1] 우리투자증권-NH농협증권 통합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

[표2] 우리투자증권-NH농협증권 합병 일정

`우투+NH농협증권` 통합 컨트롤타워 7일 출범...`IT통합팀`도 꾸려

`우투+NH농협증권` 통합 컨트롤타워 7일 출범...`IT통합팀`도 꾸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