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코리아(대표 도진명)는 국내 우수 이공계 대학(원)생 29명을 퀄컴 미국 샌디에이고 본사로 초청, ‘2014 퀄컴 IT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퀄컴 IT 투어는 국내 이공계 학생들에게 최첨단 이동통신 기술과 이공계 업계의 미래를 소개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올해 12주년을 맞았다.
학생들은 퀄컴 본사를 방문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포함한 기술 강연을 듣고 연구개발(R&D) 센터를 견학했다. 매트 그로브 퀄컴 최고기술경영자(CTO)와의 간담회에서는 ‘모바일에 기반한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커넥티드 태블릿PC’, ‘로봇 공학의 미래’ 등의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퀄컴 본사에 근무중인 한국인 엔지니어들과 멘토링 시간도 주어졌다. 이태원 퀄컴코리아 부사장은 “인재 개발과 양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퀄컴 IT 투어는 한국 학생들이 모바일 기술의 변화를 주도하는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퀄컴코리아는 이밖에 지난 2004년부터 매해 국내 우수 공대 대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Qualcomm Innovation Award)’도 운영한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