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동남권 비즈니스라운지 설립 가시화

부산, 울산, 경남지역 기업인들이 서울 출장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동남권 비즈니스라운지 설립이 구체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는 서울역에 동남권 비즈니스라운지를 설치하기로 하고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2억2500만원을 편성해 사무실 임대와 사무기기 구입 등 후속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남권 비즈니스라운지는 이달 초 부산상공회의소가 서병수 신임 부산시장을 초청한 간담회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설치를 건의했고 당시 서 시장도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시는 올해안으로 동남권 비즈니스센터를 서울역 등에 설치하기로 하고 사무실 임대 예산 등을 편성했다.

지역 기업인을 위한 비즈니스 지원센터인 동남권 비즈니스라운지는 165㎡ 규모로, 부산 기업인은 물론 지역간 상생협력 차원에서 울산과 경남지역 기업인에게도 개방할 방침이다.

운영비도 부산과 울산시, 경남도 등 해당 지자체와 지역 상공회의소 등에서 분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대구·경북과 광주·전남이 각각 서울역과 용산역에 지역 기업인들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박종수 부산상의 상근부회장은 “규모가 큰 기업은 서울에 자체 사무실을 두고 있지만 규모가 작은 지역 중소기업은 마땅히 이용할 사무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며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라운지 설립은 지역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