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우버(Uber)처럼 모바일앱을 이용해서 택새를 부를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여성 운전자를 지정할 수 있는 택시 서비스가 미국 뉴욕에 등장한다.

쉬택시스(SheTaxis/SheRides)는 뉴욕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여성 전용 택시 서비스. 쉬택시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여성 고객이다. 전용 모바일앱을 이용해 근처에 있는 여성 택시 운전자를 부르면 언제든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여성 운전자이며 표시로 목에 핑크색 스카프를 감고 택시 차량도 검은색 바디에 핑크색 줄 무늬로 표시해 다른 택시를 타고 갈 위험도 없다.

뉴욕에는 6만 명에 달하는 리무진 등 고급 세단 서비스 운전자 등이 있지만 이 가운데 여성 운전자 비율은 3,000명으로 5% 정도에 불과하다. 택시 여성 운전자 비율은 1%로 더 낮아 5만 명 중 574명이다. 남성이 많은 택시 업계에서 소수인 여성 운전자가 차별받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쉬택시스 같은 시스템은 여성 운전자의 차별을 막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성 고객 입장에서도 택사 안전 사고를 방지할 수 있어 고객과 운전자 모두에게 이득을 줄 수 있다.
쉬택시스는 현재 여성 운전자 6명을 고용한 상태이며 50명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쉬택시스를 이용하려면 전용 모바일앱이 필요하다. 당초 9월 16일(현지시간)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었지만 연기된 상태여서 아직은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조만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