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2014]능력있는 중소기업 판로개척에 `큰 힘`

‘월드IT쇼(WIS) 2014’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각 기업들은 저마다의 전략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바이어 등 국내외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WIS 2014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인프라웨어의 `폴라리스 오피스` 인형모델이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홍보하고 있다. / 부산=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WIS 2014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인프라웨어의 `폴라리스 오피스` 인형모델이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홍보하고 있다. / 부산=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인프라웨어는 인기 문서뷰어 ‘폴라리스 오피스’의 차기 버전 ‘폴라리스 오피스 서비스’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을 선보였다. MS오피스, 한컴오피스 등 기존 OA 프로그램에서 제작된 문서 대부분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능 면에서도 90% 이상의 호환성을 제공한다. 특히 1개의 계정을 운용체계(OS)와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어디서나 쓸 수 있어 ‘클라우드 오피스’ 실현이 가능하다.

인프라웨어 관계자는 “기존 스마트폰 번들 중심에서 PC 등 틈새시장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려 한다”며 “기존 경쟁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라이선스 비용으로 고민하는 관공서 등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식 제품은 11월 중 출시된다.

오픈잇은 출시 1년 6개월여 만에 올해 7월 기준 자전거 앱 부문 구글플레이 1위를 달성한 ‘오픈 라이더’를 소개했다. 속도계는 물론이고 T맵과 연동한 내비게이션 기능을 앞세워 11만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경쟁 앱과 달리 자전거 전용도로 우선 추천 기능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김민영 대표는 “사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월 2회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며 “시장 안착 후 수익모델 발굴에 나설 예정”이라 말했다.

21일 `월드IT쇼 2014` 바이로봇 부스에서 홍세화 바이로봇 이사(왼쪽)가 외국 관람객에게 자사 드론 완구 `드론 파이터`를 소개하고 있다. / 부산=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21일 `월드IT쇼 2014` 바이로봇 부스에서 홍세화 바이로봇 이사(왼쪽)가 외국 관람객에게 자사 드론 완구 `드론 파이터`를 소개하고 있다. / 부산=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에너지 솔루션 전문 업체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 분석 특허가 적용된 가정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내세웠다. 초 단위로 전력 사용을 파악해 실시간 사용 동향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과도 연동돼 외부에서도 파악할 수 있다.

안준한 인코어드 마케팅 실장은 “스마트폰 데이터처럼 전력 사용도 실시간으로 확인해 조절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스마트홈 관련 업체들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으며, 서울시 ‘에너지 자립마을’ 사업 4개소에도 솔루션을 공급하며 가정용 전력관리 시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드로얀워크스테이션 유한회사는 누운 채 PC 사용이 가능한 자사 등받이 의자 ‘드로얀워크스테이션’ 체험관을 운영했다. 등받이를 140도까지 기울일 수 있으며, 등받이에 반원 구조로 연결된 모니터 거치대, 팔걸이에 마우스·키보드 공간을 설치해 누운 자세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관람객 김성희씨는 “발상이 신기하다”며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도 자유로이 PC 사용이 가능해질 것”이라 기대했다.

21일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월드IT쇼 2014` 해외 파트너사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해외 통신업체 관계자들이 국내 정보통신기술 업계와 구매 상담을 벌이고 있다. /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21일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월드IT쇼 2014` 해외 파트너사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해외 통신업체 관계자들이 국내 정보통신기술 업계와 구매 상담을 벌이고 있다. /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TNC 미디어는 지난 9월 출시한 스마트폰용 3D 안경 ‘3D 홀릭’을 선보였다. 스마트폰에 안경을 끼우는 것만으로 3D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약 10㎝ 길이로 간편하게 접어 휴대할 수 있다. 전용 앱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에서 직접 3D 영상 촬영도 가능하며, 가상현실(VR) 게임과 모바일 3D 콘텐츠 감상에 편리하다. 회사 관계자는 “휴대가 불편한 고가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없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앱세서리’”라고 소개했다.

대학들도 실감미디어, 반도체, 사물인터넷(IoT) 등 연구결과물을 선보였다. 경희대와 동국대, 서울대는 초고화질(UHD) 등 실감미디어를, 한양대는 자동차 기반 창의융합물을 전시했다. 반도체에 특화한 성균관대는 ‘퀀텀닷(양자점)’ 디스플레이 기술로 눈길을 끌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