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중소중견기업, `해외인재 모셔오니 성과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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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인력에 목마른 중소기업들을 위해 정부가 지원한 ‘해외인재 스카우팅 사업’이 투자유치, 해외법인 설립, 신기술 개발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기업에 유치된 ICT분야 글로벌 한인 인재들과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올해 ‘해외인재 스카우팅 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을 비롯해 해당 사업에 참여해 성과를 거둔 23개 수행기관 총괄책임자 및 해외인재 60여명이 참석했다.

대표적 우수 수행 기업인 테라스퀘어는 미국 마벨 세미컨덕터에서 근무하던 박진호씨를 영입한 이후 ‘2013년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서 대통령상 수상과 세계 최초 CFP4용 1W 미만 100G 병렬 CDR을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 MDS테크놀로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노윤선씨 영입 후 회사 해외 수익을 111% 올렸으며 2개 신규법인을 설립했다.

이더블유비엠은 김한빈씨를 영입하고 3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어 DDR 지식재산(IP) 분야 국내 유일한 기술 보유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NIPA 관계자는 “2013년 1월부터 지금까지 2년간 해외인재 스카우팅 사업을 통해 총 30명의 해외 인재들이 국내 ICT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인재 스카우팅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해외 우수 한인인재를 국내 기업에 유치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고급 기술력이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시스템 반도체 등 ICT 분야 국내 중소기업에 해외 한인인재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