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을 비롯해 아시아문화전당,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광주·전남지역은 곳곳에 기회가 널려 있습니다. 창조경제의 원동력이 변화와 혁신에 있는 만큼 산학연관의 끈끈한 네트워크 구축과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뷰]나기수 광주·전남이노비즈협회장](https://img.etnews.com/photonews/1503/663502_20150312130510_567_0001.jpg)
나기수 광주·전남이노비즈협회장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기술사업화에서 지역의 미래를 찾고 있다. 대한민국과 지역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따로국밥’이 아닌 ‘비빔밥 문화’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나 회장은 협회 내부로부터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고 있다. 우선 내부 조직체계를 개편하고 회원사 수 갑절 증가를 목표로 삼았다. 단순히 양적 성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성회원 등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맏형 리더십’으로 무장했다. 빠듯한 협회 예산을 쓰기보다는 먼저 지갑을 열고 후배 CEO와 함께 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 예정이다.
나 회장은 “마음을 터놓고 후배기업인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다보면 자연스레 문제는 풀릴 것”이라며 “40여년 가까이 기업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경영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 회장은 정밀화학 분야의 강소기업인 한국C&S를 이끌고 있다. 직원 15명에 매출은 50억원인 ‘알짜기업’이다.
별명은 ‘소통의 달인’이다. 지역 중소기업인 사이에서 나 회장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마당발’이다. 무려 7년간 첨단산단경영자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리더십과 친화력을 검증받았다. 항상 낮은 자세로 먼저 인사하고 경청하는 모습에 따르는 기업인이 많다.
이 때문에 광주전남중소기업청은 활동이 미약하던 광주·전남이노비즈협회의 구원투수를 맡아달라고 ‘삼고초려’를 마다하지 않았다.
나 회장은 “창조경제의 해법은 혁신을 준비하는 것이며, 변화를 즐기는 능동적인 자세와 마인드가 필요하다”며 “광주전남지역에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히든챔피언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 회장은 또 “필요한 사람이나 물건은 가까운 곳에 있기 마련이므로 소통과 네트워크가 매우 중요하다”며 “첨단경영자협회와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등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상생모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