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5]초연결 사회 ‘한 눈에’···수출 상담 등 비즈니스 기회도

‘초연결 사회를 만끽하다.’

콘텐츠(C), 플랫폼(P), 네트워크(N), 기기(D) 등 ICT 생태계가 초연결 사회 구현을 위한 융합에 가속도를 냈다. 5세대(5G) 이동통신과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기기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전자신문·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주관으로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WIS) 2015’는 ICT가 만드는 초연결 사회가 미래가 아닌 현실로 다가왔음을 보여줬다.

홈 IoT, 농업에 적용한 드론과 의료·교육 ICT 융합 등 초연결 사회가 곳곳에서 펼쳐졌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종전 ICT 융합을 넘어 다양한 면모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WIS 2015에는 해외 7개국 34개 기업을 비롯해 총 8개국 421개 기업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들은 ‘모든 것을 연결한다(Connect Everything)’는 WIS 2015 주제에 걸맞게 가정과 영업장, 야외 등 곳곳에서 ICT가 만드는 초연결 사회를 구체화했다.

WIS 2015를 찾은 관람객은 10만4869명이다. 개념에 불과한 초연결 사회, 미래 ICT융합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WIS 2015 참여 기업은 그동안 공개하지 못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참여기업 대부분이 관람객 스스로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어느 해보다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 뿐만 아니다. 참여 기업은 ‘글로벌 ICT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 기회도 가졌다.

WIS 2015 기간 상담금액은 1억8000만달러, 상담건수 284건, 계약예정 금액 1억4700만달러, 계약금액 120만달러로 집계됐다.

WIS 2015를 주관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관계자는 “초연결 사회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자평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