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B tv 에브리웨어’ 만든다···IPTV, N스크린 플랫폼 구축 박차

SK브로드밴드가 한 번 구매한 주문형비디오(VoD)를 IPTV·모바일IPTV 등 플랫폼 장벽 없이 이어 볼 수 있는 ‘B tv 에브리웨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TV·스마트폰·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로 방송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콘텐츠 유통 채널을 일원화해 VoD 판매량은 물론이고 모바일IPTV 가입자, 플랫폼 체류 시간을 동시에 확대하는 일석삼조 전략으로 풀이됐다.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IPTV 애플리케이션 `B tv 모바일`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IPTV 애플리케이션 `B tv 모바일`

SK브로드밴드는 이달 IPTV·모바일IPTV 연동 VoD 서비스 ‘B tv 에브리웨어’를 출시한다. SK브로드밴드 IPTV·모바일IPTV 동시 가입자가 특정 VoD를 한 번 구매하면 다양한 플랫폼에서 별도 과금 단계를 거치지 않고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N스크린 서비스를 이달 상용화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월정액 상품과 VoD 단품에 연동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그동안 CJ E&M 계열 VoD 1000여편만 플랫폼 연동 시청 기능을 제공했다. B tv 에브리웨어를 론칭하면서 B tv가 보유한 콘텐츠 가운데 2만5000여편에 대해 연동 시청을 확대 적용한다. 최근 모바일IPTV 애플리케이션에서 콘텐츠 공급 계약이 만료된 지상파 방송은 연동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했다.

IPTV 업계는 잇따라 플랫폼 연동 VoD 서비스를 선보이며 N스크린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LG유플러스 ‘유플릭스’, KT 올레tv ‘심리스’에 이어 SK브로드밴드가 B tv 에브리웨어를 선보이며 IPTV 3사가 모두 N스크린 서비스 플랫폼을 보유하게 됐다.

IPTV 업계는 플랫폼 연동 VoD 서비스가 모바일IPTV에서 월정액 상품과 평생 소장 VoD 상품 수요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 중에 방송 콘텐츠를 시청하는 비중이 큰 모바일IPTV 가입자 특성상 일일이 결제해야 하는 단품 VoD보다 한 번 결제로 장기간 시청할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매월 안정적으로 매출을 창출하는 월정액 가입자가 늘면 기존보다 가입자당 매출(ARPU)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됐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