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페이스북 페이지 개설…"국가적 이슈 담론의 장 되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고 백악관 남쪽 잔디광장에서 찍은 2분가량의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첫 포스트에 “안녕, 페이스북! 나도 마침내 내 페이지를 갖게 됐다”고 인사말을 전하면서 “이 공간이 당면한 국가적으로 중요한 이슈를 논의하는 담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바마, 페이스북 페이지 개설…"국가적 이슈 담론의 장 되길"

오바마 대통령은 또 “여러분은 이곳에서 내 얘기를 직접 들을 수 있으며, 여러분의 생각과 이야기들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여러분은 무겁고 딱딱한 얘기 말고도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진 동영상에서는 30일 프랑스 파리 기후변화 정상회의 참석 사실을 알리며 “기후변화에 목소리를 내고 왜 중요한 문제인지 친구에게 설명하는 일에 여러분도 나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첫 페이스북 글은 8시간 만에 40만명이 몰려와 ‘좋아요’를 눌렀으며 환영의 댓글이 이어졌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도 “대통령이 우리 커뮤니티에 가입한 것에 흥분된다. 페이스북에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길 기대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