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숍 ‘정체’ 모바일 ‘성장’ O2O 확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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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 2월2일 ‘2016년 화장품 유통채널 전망 세미나’ 성황

브랜드숍 ‘정체’ 모바일 ‘성장’ O2O 확산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국내 화장품 유통채널의 동향을 짚어 보고 효과적인 진출 전략을 모색한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스인(대표 길기우)은 `2016년 화장품 유통채널 전망 세미나’를 2월 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제1대회의실에서 상품기획, 마케팅, R&D, 제조, 판매 등 업계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브랜드숍, 옴니채널, 온라인, 모바일, 소셜커머스, 백화점, 면세점, H&B숍, 홈쇼핑 등 화장품 유통채널 6명의 전문가들이 2015년 리뷰와 2016년 전망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표 내용은 국내 화장품 산업이 급격한 유통 패러다임의 변화를 겪으면서 해외 시장, 옴니채널, O2O 마케팅이 앞으로 더욱 활기를 띠는 가운데 온라인과 모바일 강세, 브랜드숍 정체, 면세점 강세, 백화점 부진 등이 올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런 유통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으로 압축된다.

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가 화장품 유통 채널별 최근 동향과 현황 분석을 통해 시장과 유통의 흐름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마케팅 전략 수립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유익했다는 반응이다.

이날 주제발표 내용은 ▲최영 투미코리아 대표가 국내 유통환경 분석과 화장품 유통채널 전망을 ▲이수향 수컨셉션 대표가 브랜드숍 현황과 옴니채널 전망을 ▲이라경 에이블랩 대표가 드럭스토어, H&B숍 시장 전망을 ▲황희중 한국방송통신대학 무역학과 교수가 백화점, 면세점 화장품 시장 전망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서 ▲정승은 에이타이드 마케팅팀장이 홈쇼핑 화장품 시장 전망을 ▲최효진 인터넷패션창업연구소 대표가 온라인, 모바일, 소셜커머스 화장품 시장 전망을 각각 발표했다.

최영 투미코리아 대표는 “올해는 온라인과 편의점을 제외한 유통 침체가 예상된다”면서 “백화점 침체와 함께 채널간 무한경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위메프 등 온라인 모바일 시장이 앞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제시했다.

브랜드숍 ‘정체’ 모바일 ‘성장’ O2O 확산된다

최 대표는 “구매고객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쇼핑하고 1일 배송체계 정착에 따라 모바일을 통한 O2O 채널 마케팅이 활기를 띨 것”이라며 “차별화된 옴니채널 상품 확보에 주력하는 기업 자세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수향 수컨셉션 대표는 “브랜드숍 양적 증가와 함께 출혈경쟁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니스프리, 토니모리, 잇츠스킨을 제외한 브랜드숍 성장 둔화와 함께 실속형 가치소비가 뜨고 있으며 신제형과 패키지 디자인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인터넷 사용 구매자들은 쇼루밍, 웹루밍 등의 신조어들을 만들어 내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특정채널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채널에서의 구매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고객중심의 O2O, 옴니채널 플랫폼 전략 서비스 혁신이 시급하게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에이블랩 이라경 대표는 “H&B숍이 매장수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과 함께 글로벌 소싱 등 유통업체 주도적 MD차별화가 강화될 것”이라며 “H&B숍 자체 브랜드 상품개발이 확대되고 H&B숍 매장내 기능용도별 카테고리화와 함께 향기 제품, 실용성과 재미를 겸비한 캐릭터 상품군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가격 대비 성능을 강조한 트렌디한 상품 중심 마케팅이 강화되고 H&B숍의 카톡 플친,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NSN를 활용한 모바일 마케팅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무역학과 황의중 교수는 백화점, 면세점 화장품 시장에 대한 부분을 맡아 2015년 동향을 리뷰하고 2016년 흐름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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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교수는 “지난 2년 동안 국내 유통시장 성장을 주도한 채널은 면세점이고 핵심 콘텐츠는 화장품”이라며 “백화점, 면세점 등 순수 유통채널에서 벗어나 다양한 유통형태가 등장하면서 기존 유통 경로의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황 교수는 “백화점 매출 감소는 방문판매, 홈쇼핑, 각종 할인점 매출의 증가에 원인이 있다. 특히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모바일 쇼핑에까지 자리를 위협받으면서 주요 업체들은 유통 다각화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이같은 흐름에 따라 올해 백화점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면세점이 지난해에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타이드 정승은 마케팅팀장 지난해 홈쇼핑 빅4 히트상품 top 10 브랜드 소개와 함께 최근 홈쇼핑 동향과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정승은 팀장에 따르면 쿠션화장품에서 파운데이션으로 트랜드가 바뀌는 가운데 파운데이션은 스킨케어 성분을 강화하고 도구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또 소비자들이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명확한 기능성이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데 그 중에서도 2015년 한해는 리프팅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의 강세로 제약회사들의 화장품 시장 진출도 눈에 띈다. 2016년에는 세분화, 전문화된 제품들의 출시가 예상되며 가성비 좋은 중저가 기초세트의 출시도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소비자들의 가치소비가 확산되는 가운데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주문제작 제품, 친환경 유기농 화장품, 할랄화장품, 이너뷰티 제품, 고령화에 따른 안티에이징 제품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효진 인터넷패션창업연구소 대표는 “2016년 온라인 화장품 유통채널은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장점을 접목한 모바일 쇼핑 중심으로 이동하고 O2O 비즈니스가 활기를 띨 전망”이라면서 “인터넷 쇼핑족들이 대거 모바일쇼핑으로 돌아서는 추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브랜드숍 ‘정체’ 모바일 ‘성장’ O2O 확산된다

코스인 길기우 대표는 이날 세미나 인사말을 통해 “국내 화장품 유통 채널별 전망 분석을 통해 화장품 기업 마케팅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시작한 세미나가 올해로 벌써 3회째를 맞이했다”면서 “이버 세미나 발표 내용들이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 대표는 `화장품 유통은 전반적인 유통변화에 더불어 소비자들의 소비형태 뿐 아니라 요우커 등 중국 관광객들의 소비에 크게 의존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이 이같은 흐름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