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5.1인치)과 ‘갤럭시S7 엣지’(5.5인치), 360도 촬영을 할 수 있는 ‘기어 360’카메라를 새로이 공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IM사업부장)이 진행한 이 날 행사에서 저스틴 데니슨 부사장은 갤럭시S7시리즈의 향상된 CPU,GPU성능,저조도 고화질 고성능카메라, 마이크로SD카드슬롯, 방수·방진기능 등을 소개했다. 이 날 삼성 언팩 행사는 갤럭시S7시리즈의 엄청나게 향상된 기능과 함께 기어360,기어 VR같은 엔터테인먼트 및 SNS 지원기기와의 연계성에도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IM사업부)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7(오른쪽)과 갤럭시S7엣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g.etnews.com/photonews/1602/774870_20160222065008_716_0005.jpg)
![삼성전자가 발표한 갤럭시S7시리즈 공식 스펙.](https://img.etnews.com/photonews/1602/774870_20160222065008_716_0025.jpg)
이 날 행사는 삼성 스마트폰 사장이 되고 첫 국제행사를 치르는 고동진 사장(IM부문 무선사업부)이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시리즈의 CPU성능은 30.6%, GPU성능은 63.9% 향상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또한 갤럭시S7시리즈에서 크게 늘어난 배터리용량도 과시했다. 갤럭시S7은 전작 갤럭시S6(2550mAh)보다 18% 늘어난 3000mAh, 갤럭시S7 엣지는 갤럭시S6 엣지(2600mAh)보다 38% 늘어난 3600mAh 배터리를 각각 장착했다.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카메라는 최고급 DSLR에 사용되는 최신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적용, 어두운 곳에서 촬영해도 이전보다 훨씬 더 선명한 사진을 보여 주었다.
이 날 삼성은 갤럭시S7과 애플 아이폰6S플러스로 촬영한 사진을 직격 비교해 우월한 카메라 성능을 과시했다. 또한 녹스 보안기능도 강조했다.
![삼성 갤럭시S7과 갤럭시S7은 각각 5.1인치와 5.5인치다. 사진=삼성전자](https://img.etnews.com/photonews/1602/774870_20160222065008_716_0010.jpg)
![삼성전자 갤럭시S7시리즈에는 새로이 방수기능이 들어갔다. 사진=삼성전자](https://img.etnews.com/photonews/1602/774870_20160222065008_716_0007.jpg)
![갤럭시S6시리즈에서 사라졌던 마이크로디스크슬롯도 다시 포함됐다.저스틴 데니슨 부사장이 갤럭시S7의 부활된 마이크로SD슬롯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g.etnews.com/photonews/1602/774870_20160222065008_716_0008.jpg)
![삼성은 갤럭시S7에 새로이 채택한 f1.7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왼쪽)을 통해 아이폰6S플러스로 촬영한 사진보다 훨씬 선명해진 사진을 과시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g.etnews.com/photonews/1602/774870_20160222065008_716_0009.jpg)
![저스틴 데니슨 부사장이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에 차세대 그래픽 표준 API인 '불칸(Vulkan)'이 지원된다고 밝히고 있다 .스마트폰 업계 최초다. 이 API는 모바일, 개인용 컴퓨터(PC), 콘솔 등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게임 실행 시 그래픽 성능 향상과 효율을 극대화시켜 주면서도 배터리 소모량은 적다. 사진=삼성전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6/02/22/article_22073504301368.jpg)
![마침내 등장한 기어 360카메라는 조리개값 2.0의 고화질 카메라다.사진=삼성전자](https://img.etnews.com/photonews/1602/774870_20160222065008_716_0012.jpg)
![파노라마 촬영기능을 가진 삼성 기어360. 갤럭시S7 등과 연계해 사용된다. 사진=삼성전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6/02/22/article_22072841861309.jpg)
![저스틴 데니슨 부사장이 갤럭시S7에서 카메라돌출부가 얇아진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https://img.etnews.com/photonews/1602/774870_20160222065008_716_0022.jpg)
![고동진 사장이 올해 삼성페이 서비스국가를 9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g.etnews.com/photonews/1602/774870_20160222065008_716_0024.jpg)
이 날 고동진 사장은 지난 해 한국과 미국에 국한됐던 삼성페이 서비스 지역이 올해는 중국,호주, 브라질, 캐나다,싱가포르,스페인,영국 등 총 9개국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깜짝 등장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 날 행사 참석자들이 쓰고 있는 VR헤드셋은 차세대 플랫폼이며, 사람들의 일하고, 커뮤니케이팅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CEO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 언팩 행사장에 깜짝 등장했다. 그는 VR이 차세대플랫폼이라면서 사람들이 일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사진=박지호기자](https://img.etnews.com/photonews/1602/774870_20160222065008_716_0027.jpg)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바르셀로나 삼성 갤럭시S7 및 기어360 공개현장에서 기어VR이 99달러에 공급될 것이며, 이제 기어VR에는 200개이상의 게임과 앱이 제공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g.etnews.com/photonews/1602/774870_20160222065008_716_0028.jpg)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 날 360도 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수있는 기어360도 함께 공개했다. 기어360은 180도씩 촬영할 수 있는 2개의 195도 어안렌즈를 탑재했다. 두 렌즈가 찍은 영상을 하나로 합쳐 수평과 수직 방향 어디든 360도로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기어360은 갤럭시S7, S7엣지, S6, S6엣지, S6엣지플러스, 노트5와 연결할 수 있다.
S7, S7엣지는블랙 오닉스, 골드 플래티넘, 화이트 펄, 실버티타늄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기어360은 화이트 색상으로 올 상반기 중 출시된다.
‘한계를 넘어서(Beyond Barriers)’란 주제로 열린 이 날 언팩 행사에 참석한 세계각국 취재진 5천여 명은 기어 VR을 직접 쓰고 가상현실을 체험해 가면서 제품 소개 설명을 들었다. 삼성은 참석자들에게 기어VR을 제공했다.
이재구 전자신문인터넷 국제과학 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