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가 심하면 축농증 수술도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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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가 심하면 축농증 수술도 고려해야

사람과 대면해야 하는 경우가 현대인들에게 잦다. 그래서 많은 것을 결정하는 첫인상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대화를 할 때 상대방에게서 입냄새가 난다면 첫인상은 좋을 수 없다.

입냄새가 나는 이유는 다양하게 있지만 이비인후과에서는 크게 세 가지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첫째. 축농증은 부비동염이라고도 부른다. 부비동의 기능으로는 분비물의 배출도 있는데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막히게 되면 부비동에 고인 분비물이 썩기 시작한다. 이 냄새가 코와 입을 통해 날 수 있다.

둘째. 부비동은 코와 코 주변의 얼굴 뼈 속에 있는 빈 공간을 얘기한다. 부비동에 콧물이 가득 차게 되면 콧물이 코의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가 일어난다. 이 때 콧물을 삼키게 되면 콧물이 혀의 뒷 부분에 고이게 된다. 그리고 이 곳에는 혐기성 박테리아 번식이 활발해지는데 입냄새를 심하게 유발한다.

셋째. 코가 막히면 입을 벌려 입으로 숨을 쉬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입 속의 침이 말라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위의 세 가지 원인은 결국 축농증과 연관이 된다. 그래서 만약 입냄새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비인후과에서도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삼성점 오윤석 원장은 “이비인후과에서 입냄새는 만성축농증때문일 수 있다. 만성축농증은 치통, 두통, 후각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수면장애 및 업무능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축농증 수술이 필요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만성축농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라면 부비동 내시경 수술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고 수술 전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