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펙스인텍, 액자처럼 붙이는 LED조명으로 `눈길`

LED조명 기업 에이펙스인텍(대표 김권진)이 천장에 액자처럼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실내 LED조명으로 시장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에이펙스인텍의 슬림엣지 LED 등.
에이펙스인텍의 슬림엣지 LED 등.

이 회사는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설치가 용이하도록 설계된 고정장치 및 방열기구의 제조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경쟁 LED 조명제품에 비해 17% 슬림화, 7% 경량화, 20% 광효율 상승, 35% 경제성 향상을 실현했다.

에이펙스인텍의 실내 LED조명은 별도 천장시공 없이 액자처럼 바로 설치가 가능한 구조로 기존 평판 조명과 다르게 컨버터를 일체화했다. 특허 받은 모서리 디자인(휨방지 구조, 나사로 체결하는 구조, 마개 탈락 방지 구조 등)으로 시공과 조립성을 높여 설치가 간편하다. T자 방열구조, 입체적인 양방향 방열 벤트 구조, 요철 구조 등의 입체적 방열구조로 방열성(전등이 뜨거워지지 않게 하는 것)도 강화했다.

에이펙스인텍의 슬림엣지 LED 등.
에이펙스인텍의 슬림엣지 LED 등.

열전도성이 좋은 알루미늄을 적용하고, 열이 쌓이는 밀폐 공간을 없애 방열을 극대화 함으로써 LED 수명을 늘렸다. 광학적 성능 중 광효율은 100 ㏐/W(루멘/와트) 이상, 연색성은 82 이상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기존 LED등이 LED 칩을 250개 적용하는 것과 비교해 에이펙스인텍은 140개만 적용해 경제성을 확보했다.

이 기술을 적용한 `슬림엣지 LED 등`은 평판형태 실내조명등으로 조달청에서 인정하는 우수제품이다. 뛰어난 방열성으로 수명이 5만 시간 이상 반영구적이며, 기존 형광등 대비 40%전기료가 절감 돼 유지보수비 절감도 가능하다.

에이펙스인텍은 2006년 LED 조명등 개발 생산을 주업으로 사업을 확장한 이 분야 유망한 중소기업으로 꼽힌다. 2010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제조업 뼈대를 갖췄고, 2011년 광교신도시 전체에 공급 설치해 LED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2013년 서울 도시철도 공사에 LED 제품을 대규모(16만개)로 납품하면서 지속적으로 LED 조명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에이펙스인텍 본사.
에이펙스인텍 본사.

김권진 에이펙스인텍 사장은 “현재 50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매년 20% 이상 성장이 기대되는 실내 LED조명 시장에서 톱3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최근 진출한 공영홈쇼핑을 통해 일반 소비자 대상 마케팅도 활발히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펙스인텍, 액자처럼 붙이는 LED조명으로 `눈길`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