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훈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생명화학과 교수팀은 일반 콩잎을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고함유된 기능성 콩잎(파바톤 콩잎)으로 전환하는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또 개발 기술을 적용해 재배한 기능성 콩잎을 피부미용 및 갱년기용 소재로 응용하는 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파바톤 콩잎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식물체 중 최고 수준의 에스트로겐(식약처에서 허가한 식물성 에스트로겐 기준)을 함유하고 있다. 콩잎은 식약처가 식용 가능으로 인정한 생물 소재이고 목표활성 지표물질인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은 식약처 고시 생리활성 1등급 기능성 소재다.
에스트로겐은 여성들의 지방 분해, 콜라겐 합성, 뇌 기능, 심장, 뼈 건강 등을 유지하는 대표적 여성호르몬이다. 40대 중반부터 양이 급감해 다양한 대사성 질환 및 피부노화의 주요 원인이 된다. 에스트로겐 대체제인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갱년기를 다스리는 핵심 식의약소재로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재배기술은 특허로 독점권을 보장 받아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파바톤 콩잎은 중국 등 외국에서 수입할 수 없는 생물소재이기에 우리나라 농민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는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농촌진흥청 지원을 받았다.
진주=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