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강원시국대회가 3일 오후 춘천시 퇴계동 김진태 의원 지역구 사무실이 위치한 하이마트 사거리에서 개최된 가운데 SNS에서는 김 의원을 비판하고 조롱하는 글이 쉴 새 없이 올라오고 있고, 김 의원의 공식 홈페이지는 다운됐다.
김 의원은 최근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 민심은 언제든 변한다"고 촛불민심을 폄하하는 발언을 쏟아냈을 뿐만 아니라 최순실 특검법 표결에서도 반대 표에 던져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트위터에서는 한 시민과 김 의원이 주고 받은 대화 내용이 리트윗되고 있다.
김 의원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한 시민이 "김진태 의원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십쇼"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시민은 "사실 구라에요ㅎ. 그냥 사퇴하세요"라며 김 의원을 조롱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김 의원에게 음주측정을 하듯 LED 촛불을 불어보라고 한 뒤 안 꺼지니까 가셔도 좋다는 글을 올려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에 "김진태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 3만원 이상어치 보내서 셀프 김영란법 유도 중"이라고 글을 올려 김 의원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김 의원의 공식 홈페이지는 현재 다운이 된 상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