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풍냉방 인기 세계로…`CES 2017`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공개

삼성전자, 무풍냉방 인기 세계로…`CES 2017`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공개

삼성전자가 새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 `무풍냉방` 기술을 적용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을 선보인다.

무풍에어컨은 세계 최초로 바람 없이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올해 초 스탠드형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한 이후 베스트셀러로 떠오르며 판매 돌풍을 일으켰다. 삼성전자는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으로 무풍냉방 인기를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은 CES 2017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은 강력한 스피드 냉방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쾌적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한다. 이후 에어컨 전면에 적용한 약 2만1000개 마이크로 홀을 통해 균일한 온도 냉기를 분포하는 무풍냉방으로 쾌적한 시원함을 제공한다. 특히 `무풍 열대야 쾌면` 모드는 사람 수면 패턴에 적합한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정 온도를 자동 조절해 줘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무풍냉방은 스피드 냉방 최고 출력 대비 약 72% 절감된 소비전력으로 운전할 수 있어 에너지를 절약하고 전기세 부담도 덜어준다.

스마트홈 기능을 통해 원격으로 설정 온도를 조절하거나 일일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필터 청소시기를 알려주고 에어컨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 내용과 서비스 센터 연락처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은 수면 시에도 바람 없는 쾌적한 냉방과 에너지 절약을 원하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면서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라 글로벌 에어컨 시장에서 삼성 리더십을 확인하는 상징적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