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또 한번 세기의 도전에 나선다.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중국기원은 10일 오후 3시부터 베이징 차오양구 중국기원 2층 대회의장에서 알파고대 커제 9단 맞대결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한국기원에 9일 알렸다. 행사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국가대표 총감독 화쉐밍이 기자회견을 주최한다.

구글은 지난해 2월 한국에서 기자회견 때와 동일하게 철저한 보안 속에 준비한다. 현지 소식에 의하면 알파고대 커제 9단 맞대결은 5월 22일부터 27일까지로 중국 저장성 우전에서 3번기로 열릴 예정이다.
커제 9단과 맞붙는 알파고는 올해 초 고도화를 완료한 2.0버전이다. 지난해 이세돌 9단에게 4승 1패를 거둔 후 강화학습 등으로 기력이 높아졌다. 올해 초 바둑 인터넷 사이트에서 프로기사와 대국해 60 전승을 거뒀다. 이 중 3승은 커제 9단과 대국이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