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수 GIST 교수팀, 암·비만 억제 프로바이오틱스 발굴

박한수 GIST 교수
박한수 GIST 교수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문승현)은 박한수 의생명공학과 교수팀이 암 및 비만 억제 기능이 있는 장내 미생물(프로바이오틱스)을 발굴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교수팀은 숙주의 건강에 유익한 도움을 주는 살아 있는 미생물인 프로바이오틱스를 단독 투여했을 때 항암 효과를 보이는 균주를 발견했다.

이 균주를 면역항암제와 함께 투여하면 항암 치료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또 고지방식과 병용 투여, 비만 발생이 억제되는 균주도 확보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 사망률 1위인 암과 식습관의 서구화로 증가하고 있는 비만 문제의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박 교수는 벤처기업 지놈앤컴퍼니를 창업, 임상에 필요한 프로바이오틱스와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50억원 규모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신규 치료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등 새로운 프로바이오틱스 발굴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박 교수는 “면역항암제와 프로바이오틱스를 병합해 투여하면 항암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고, 항암제의 부작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ㄱ서 ”이번 연구를 계기로 바이오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