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청년단 입국 거부에 이준석 의원 “중국에서도 시도 해보길 권장” 발언 눈길

(사진=페이스북 캡처)
(사진=페이스북 캡처)

방탄청년단이 미국 입국이 거부된 것과 관련해 이준석 의원이 발언을 남겨 눈길을 끈다.

방탄청년단 미국 입부 거부 논란에 이준석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분들 리스트에 들어가는 건 쉬운데 빠지기는 정말 어려운 리스트에 들어갔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앞으로 미국을 가보지 못할테고 순환고리처럼 미국을 안가봤기에 더 미국을 모르고 미국을 싫어하겠지”라며 “한국에 일본 혐한단체가 입국하겠다고 했을 때 우리도 똑같이 대응했고 심지어 독도는 자기 땅이라고 우기던 일본 정치인들은 입국 거부 정도가 아니라 공항에서 망신을 줬으니 이런 권리는 국가들에게 인정되는 권리”라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혹시라도 미국이 악마라서 이랬다고 생각한다면 이 단체가 중국에 가서 똑같은 목적으로 입국시도 해보기를 권장한다”고 전했다.

한편 방탄청년단은 25일 미국으로 출국해 1주일간 트럼프 대통령 탄핵 운동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미국으로부터 입국 거부를 당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