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홍준표와 SNS 논쟁 왜? "성희롱 발언 많이 했다 vs 단 한 번도 한 적 없어"

(사진=류여해 페이스북)
(사진=류여해 페이스북)

류여해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이 홍준표 대표의 성희롱 발언 부인 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27일 자신의 SNS에 홍준표 대표의 페이스북 글을 게재하며 “성희롱 평소에 많이 하시고서는 주모도 성희롱인데 그 말이 성희롱인지 모르시는 군요”라고 말했다.

이어 “애쓰셨어요 저를 쫓아내느라. 이제 품격 좀 찾으시죠. 언제까지 여성 비하 막말을 하시려나요?라며 ”저렇게 내부와는 잘 싸우면서 당원이 뽑은 최고위원은 난도질해서 죽이면서 왜?문재인정부의 만행에는 저렇게 관대한가요“라고 전했다.

또 류 전 위원은 “이제 잘 좀 싸우세요. 저한테 관심가지지 마시고 논평까지 하시다니”라고 일침했다.

앞서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6일 자유한국당 윤리위에서 제명당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저보다 훨씬 더 막말은 홍 대표가 하고 있다. 저를 주모라고 하기도 했고 최고위원회의 안에서 여자는 조용히 앉아서 밤에만 쓴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4년 정치활동을 하면서 단 한 번도 성희롱 발언을 한 일도 없고 성희롱으로 구설수에 오른 일도 없다”며 “해당행위를 하고 제명당하고 나가면서 거짓으로 일관한 사람의 거짓말을 기사로 내보내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