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카드업계의 경영 환경을 정면으로 돌파해야 합니다. 냉혹한 현실을 직시한 스톡데일 패러독스처럼 희망은 갖되 근거 없는 낙관 대신 냉철한 현실에 대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합니다.”
![[오늘의 CEO]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디비디비딥, 행복한 주문으로 고객과 소통"](https://img.etnews.com/photonews/1712/1028270_20171227163427_581_0001.jpg)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는 요즘 제2 창업 정신 '비욘드 X'를 강조한다. 신한카드의 미래 100년을 다시 그리는 작업이다. 내년에는 '딥 이노베이션'을 강화한다. 딥드림 카드와 딥시리즈 돌풍을 이어 간다.
임 대표는 취임 후 딥드림 신한카드를 출시하며 혁신의 중심에 섰다.
취임 1호 상품 딥 카드는 전월 이용 실적과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0.8%를 기본으로 적립해 주는 최고 수준의 혜택을 담았다. 임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고객 깊숙한 내면까지 읽어 내자는 취지로 배출한 혁신 상품이기도 하다. 상품 기반의 오토 셀렉션 기능을 도입, 고객 이용 5개 영역의 생활밀착형 가맹점을 선정해 그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한 영역에 3.5%를 자동 적립해 준다. 그 외 4개 영역도 2.1%를 특별 적립해 주는 파격 혜택을 담았다.
임 대표는 “카드 산업은 민감한 소비 트렌드, 급변하는 지불결제 시장 특성 때문에 어떤 산업보다 고객의 마음을 읽어 내는 디테일과 관계의 힘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의 욕구는 기대·욕망 충족에서 무의식의 욕구 충족 순으로 진화한다는 심리학 이론을 경영 마케팅에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딥카드는 임 대표의 디테일 경영을 상징하는 상품이다. 출시 3개월 만에 50만장을 돌파하는 위력을 발휘했다.
신한카드는 딥드림 카드 여세를 몰아 내년 200만장을 목표로 잡고 딥카드 성공 모델을 빅데이터 자산 활용 분야에 융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라이제이션 혁신 모델을 선보인다.
모바일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신한 FAN 고도화 작업도 한창이다. 2200만 고객을 확보하고 280만 가맹점이 활동하고 있다. 신한 FAN 고도화를 통해 개인 맞춤 서비스를 더욱 확대한다.
![[오늘의 CEO]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디비디비딥, 행복한 주문으로 고객과 소통"](https://img.etnews.com/photonews/1712/1028270_20171227163427_581_0002.jpg)
임 대표는 “취임 이후 직원에게 늘 강조하는 것이 소통의 힘”이라면서 “좀 더 깊이 이해하고 감싸면서 일하는 딥 워크 기반을 갖추면 그 자체가 경쟁력이 된다”고 말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일수록 서로 깊숙이 연결되는 아날로그 감성이 좋은 성과로 연결된다는 철학이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