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광역시·강원권도 UHD 방송 시작

수도권에 이어 5대 광역시와 강원 일부 지역에서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이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이달 말부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주변 지역, 원주·강릉·평창 등 강원권 일부 지역에서 UHD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거주자는 2017년 출시된 UHD TV(ATSC 3.0 방식)를 구매하거나 2017년 전에 출시된 UHD TV에 전용 수신장치(셋톱박스)를 연결하면 UHD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보유한 TV에서 방송시청이 가능한지 여부는 TV 제조사에 문의하면 된다. 채널 자동설정 등 지상파 UHD 시청과 방송시청 구역 등 지상파 UHD 관련 종합적인 사항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운영하는 디지털방송시청지원센터(국번없이 124)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와 방통위는 “지상파 UHD 방송 1단계-수도권 도입에 이어 2단계-광역시·강원권 도입을 완료하고 2020년~2021년까지 전국 시·군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무료 보편서비스인 지상파 UHD 방송을 통해 국민이 고품질 차세대 방송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수신환경을 지속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