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이용한 중국 관광객들이 남기고 간 흔적 ‘경악’

(사진=웨이보 캡처)
(사진=웨이보 캡처)

에어비앤비 숙소를 이용한 중국 관광객들이 다량의 쓰레기를 남긴 채 퇴실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오사카에서 에어비앤비를 운영하고 있는 청씨는 SNS를 통해 중국 관광객 3명이 5일간 머무르며 숙소를 엉망으로 만들고 떠났다고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곳곳이 쓰레기로 가득한 숙소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음식물을 먹고난 후 처리하지 않은 흔적은 물론 여기저기 흩어진 쓰레기까지 흡사 쓰레기장은 연상케 만들었다.

또 방문객 노트에는 눈살이 찌푸려지는 그림과 메시지들로 낙서해 놨다.

이에 청씨는 중국인 관광객들에 청소비를 요구했으나 이들은 숙소비를 이미 지불했다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비앤비 사태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사태가 커지자 중국 관광객 중 한명은 웨이보를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며 보상금을 지불하겠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