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프로, 익스트레이드㈜와 공동 가맹점 모집 MOU 체결

왼쪽부터 익스트레이드 김영걸 회장, 익스트레이드 백동주 대표, 페이프로 인정진 대표, H3얼라이언스 싱가폴의 정민주 대표, H3홀딩스 김랑일 대표. [사진제공-페이프로]
왼쪽부터 익스트레이드 김영걸 회장, 익스트레이드 백동주 대표, 페이프로 인정진 대표, H3얼라이언스 싱가폴의 정민주 대표, H3홀딩스 김랑일 대표. [사진제공-페이프로]

㈜페이프로(대표 인정진)와 익스트레이드㈜(대표 백동주)는 지난 1월 11일 양사의 주요 임직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익스트레이드㈜의 본사 회의실에서 공동 가맹점 모집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별 소상공인 가맹점 확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페이프로는 블록체인 기반의 실시간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전문으로 한다. 해당 기업은 이번 공동 가맹점 모집에 대한 업무협약을 통해 익스트레이드㈜가 모집하는 1만여 개의 지역별 소상공인 가맹점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실시간 결제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기업 관계자는 “금년에는 모바일 간편 결제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이 본격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며, 페이프로가 앞으로 이 시장을 리딩하게 될 것”이라며, “페이프로가 제공하는 실시간 간편 결제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이 가상화폐를 실생활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곧 오게 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전했다.

익스트레이드의 김영걸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소상공인들이 익스트레이드의 물물교환시스템을 통해 유동자금을 확보하는 차원을 넘어, 앞으로는 가상화폐를 보유한 사용자들이 가맹점을 찾아오게 됨에 따라 기존 가맹점들의 매출 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양사 간 전략적 제휴가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이 날 MOU 계약 체결식 자리에는 H3얼라이언스 싱가폴 재단과 IT 투자전문 기업 H3홀딩스(대표 김랑일)도 함께 참석했다. H3얼라이언스 싱가폴 재단은 국내 및 해외에서 H3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실생활에서 유통과 거래가 가능한 H3C를 관리하는 재단이다.

H3얼라이언스 싱가폴 재단은 이번 페이프로의 실시간 결제 플랫폼을 통해 H3C가 국내에서 거래용 블록체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페이프로에 금년내 미화 2백만불 상당의 투자 MOU를 별도로 체결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