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2Q 영업익 2587억 전년비 9%↑…대외사업 41% 증가

서울시 송파구 삼성SDS사옥.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서울시 송파구 삼성SDS사옥.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삼성SDS(대표 홍원표) 2분기 매출액이 2조7761억원, 영업이익은 2587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2.3%, 8.9%씩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정보기술(IT)서비스 사업 매출은 4대 IT전략사업과 IT 아웃소싱(IT)), 보안 등 기반사업이 견고하게 성장해 전년동기 대비 10.8% 늘어난 1조5690억원으로 집계 됐다.

이 가운데 삼성SDS가 중점 추진하는 △인텔리전트팩토리 △클라우드 △인공지능(AI)·분석(Analytics) △솔루션 등 4대 IT전략사업은 전년동기 매출 대비 27% 성장했다.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 매출은 업종별 고객이 확대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한 1조 2071억원으로 집계 됐다.

특히 전체 대외사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1% 성장했다.

이 중 IT서비스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물류BPO 사업은 37% 대외사업 매출이 증가했다. 올 초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강조한 경영방침 '대외사업 통한 혁신적 성장'이 대외고객 발굴로 이어져 실적 견인에 기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SDS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과 고객 경영환경 고려 시 하반기에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신기술 기반 사업확대와 투자를 동반한 인오가닉(Inorganic) 성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