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우원,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윤희종 글로우원 대표(오른쪽)와 이낙연 국무총리.
윤희종 글로우원 대표(오른쪽)와 이낙연 국무총리.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전문기업 글로우원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앞장서서 개선한 기업의 노력을 격려해 주는 취지로 작년부터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해 대통령 인증패를 수여하고 각종 우대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글로우원은 2020년부터 52시간제 도입 대상 기업이나 주52시간제를 2019년에 조기도입해 30명 신규 채용하고 △통근버스 운영 △자녀 등하교 문제 해결을 위한 '자율 출퇴근제' 시행 △유연근무제 도입을 위한 취업규칙 개정 △연차휴가 사용 적극 장려 △장기근속자 포상 휴가 부여로 일과 생활의 균형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윤희종 글로우원 사장은 “2019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돼 그 동안 여러가지 제도 도입 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면서 “글로우원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하고 싶은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우원은 송현그룹이 2016년 포스코LED를 인수하며 재출범한 회사다. 2017년 9월에는 SKC 조명사업부를 인수했다. 지난해 매출 459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6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사업으로 디스플레이 제품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올해 1월 중국의 휘원전자를 인수해 AVN(Audio Video Navigation)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