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CES 2020 '핫' 제품은...삼성이 만든 '볼리'

삼성볼리 사진=라스베이거스(미국)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삼성볼리 사진=라스베이거스(미국)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한 손에 잡히는 작은 공 모양 로봇 '볼리(Ballie)'.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CES 2020 기조연설에서 공개한 로봇이다. 사람을 졸졸 따라다니다가 사람이 멈추면 같이 멈춘다. 앉아서 손을 내밀면 굴러와 손에 쏙 들어온다.

볼리는 주인을 인식해 따라다니며 집안 곳곳을 모니터링 한다. 파스텔 톤을 띠는 볼리는 중앙에 카메라를 품고 있다. 자유롭게 이동하며 제 할 일을 한다.

TV 등 주요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다양한 홈 케어를 수행할 수 있다. TV가 켜 있으면 이를 감지하고 끈다. 날씨가 더워지면 에어컨도 켠다. 로봇이라고 하면 크기가 크고 비싸게만 느껴졌는데, 볼리가 본격 출시되면 로봇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라스베이거스(미국)=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