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 "남북 잇는 하늘길 열겠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가 10일 2020 평창 평화포럼 2일차 평화경제 세션 발제자로 나서 남북 관광자원 공동개발을 통한 지속 가능한 평화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가 10일 2020 평창 평화포럼 2일차 평화경제 세션 발제자로 나서 남북 관광자원 공동개발을 통한 지속 가능한 평화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가 남북을 잇는 하늘길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 대표는 2020 평창 평화포럼 2일차 평화경제 세션 발제자로 나서 '남북 관광자원 공동개발을 통한 지속 가능한 평화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평창 평화포럼은 올해로 두 번째 행사를 맞았다. 9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주 대표는 남북을 잇는 가장 빠른 길을 열기 위한 플라이강원 역할과 포부를 제시했다.

주 대표는 “남북을 잇는 가장 빠른 길을 제공하고, 나아가 강원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하늘길을 구축하겠다”며 “관광객의 강원도 접근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제공해 강원도 지역을 넘어 새로운 세대에게 경제적 혜택뿐 아니라 다양한 기회의 가능성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미국 3대 투자자 짐 로저스와 좌장인 CNN 서울지국장 폴라 핸콕스는 주 대표의 제안과 플라이강원의 역할에 공감했다. 짐 로저스는 남북을 연결하는 항공사의 필요성을 지지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플라이강원은 남북평화 조성을 담당하는 하늘길 구축에 꾸준히 기여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