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아, 제조업 특화 RPA로 품지관리·생산력 향상 돕는다

제조현장 지원 '액티브RPA+I' 솔루션 개발
단순 반복업무 대체 생산일지 등 자동생성
3월 킨텍스 'SIMTOS2020', 12월 도쿄 'JIMTOF2020'에 전시

타이아, 제조업 특화 RPA로 품지관리·생산력 향상 돕는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업체 타이아가 제조업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솔루션을 내놓고 제조업 경쟁력 향상 지원에 팔걷었다.

타이아(대표 진이진 이성미)는 제조업 현장의 제조실행시스템(MES)·전사적자원관리(ERP)·품질모니터링 시스템 등과 연계해 생산일지·품질추이·소모품보고서 등을 자동생성하는 제조업 RPA 솔루션 '액티브RPA+I'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RPA는 직원이 수행하던 규칙 기반의 단순반복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으로 자동화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 노동력'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금융업에서 시작해 타 산업분야로 확산 단계에 있다. 그러나 제조업 영역에서 RPA 도입은 지지부진했다.

이에 따라 타이아는 제조영역에 특화된 RPA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조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한다. 액티브RPA+I는 제조기업의 MES·ERP·품질모니터링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단순 반복업무를 수행한다.

타이아, 제조업 특화 RPA로 품지관리·생산력 향상 돕는다

솔루션은 기능별 모듈형식으로 설계해 필요한 기능을 쉽게 추가할 수 있다. 제공하는 모듈은 △품질관리 △공구관리 △소모품관리 △소재추적관리 △자동보고서 △보전호출 △자동데이터연계 등이다.

품질관리 모듈은 검사 측정사진과 품질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공품 품질이력 보고서를 자동 작성한다. 품질 이상 발생시 이력, 설비정보, 알람, 공구정보 등 종합보고서를 제공한다.

공구관리 모듈은 품질측정 데이터와 NC가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구관리와 가공품질 향상, 공구 교환으로 인한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불량 파악시 해당 부분 가공설비를 역추적해 공구 상태와 불량관계를 파악한다. 공구교환 발생시 교환원인 분석 보고서를 자동 생성한다.

소모품관리 모듈은 소모품 수불관리·입출고·발주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OCR를 사용해 발주서, 납품 확인서, 인보이스를 전산관리하고 일·월·연간 소비 리포트를 제공한다.

소재추적관리 모듈은 제품번호를 추적하고 완성제품 파트별 가공이력을 조회할 수 있다. 최종제품 번호를 기준으로 각 부품별 가공, 품질측정, 공구수명, 고장 등 이력을 자동표시한다.

자동보고서 모듈은 현장에서 직접 직원이 작성하는 생산, 품질, 상태, 알람 보고서를 자동 작성한다. 정해진 보고서 양식에 따라 자동 일일 생산보고서를 다양한 문서형태로 작성하고 메일로 보고한다.

타이아는 RPA 도입으로 △휴먼에러 방지 △민감 데이터 보안 강화 △신속한 생산·품질 문제 파악 △재작업 필요성 감소 △빠른 의사 결정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아는 다음달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20'과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JIMTOF 2020'에 솔루션을 전시하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