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학 선도전문대학 10개교 추가 선정...교당 2년간 10억원 지원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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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성인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전문대학을 추가 선정해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후진학 선도전문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Ⅲ유형) 신규 지원대학을 10개교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경민대, 대림대(동남보건대, 동아방송예술대와 컨소시엄), 한양여대(동양미래대), 대구경북권에서는 구미대, 대구과학대, 부산울산경남권에서는 경남정보대(동원과학기술대, 마산대), 충청강원권 한국영상대(아주자동차대, 혜전대), 한림성심대(강원도립대), 호남제주권 순천제일대(동강대),조선이공대 등이 선정됐다.

지난 해 교육부는 성인친화형 학사제도 등의 후학습 기반 마련을 위해 후진학 선도전문대학 사업을 시작했다. 재직자·자영업자·취약계층 등을 위한 맞춤형 후학습 과정운영을 통해, 각 지역의 수요에 대응한 평생직업교육 거점기관의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해 15개교 선정에 이어 올해 추가로 10개교를 선정했다. 신규 선정에는 25개 대학이 신청했다. 이들 10개 대학은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및 성인학습자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2021년까지 2년간 총 200억 원(교당 연간 약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김일수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전문대학을 평생직업교육 기관으로 발전시키는 중장기 정책방향에 있어 후진학 선도전문대학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지역주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손쉽게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5개 후진학 선도전문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후학습 친화적 교육기반을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0년 후진학 선도전문대학 사업 선정대학 명단 (권역별, 가나다순) >

후진학 선도전문대학 10개교 추가 선정...교당 2년간 10억원 지원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