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비대면 과학프로그램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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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 전경
<국립대구과학관 전경>

코로나19가 과학관 모습도 변화시키고 있다.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과학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과학동영상으로 찾아가는 '과학관 온에어', 대면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인 '제5회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과 '제2회 과학기술사진공모전',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스타과학자들이 강의하는 'D'talks' 과학특강 등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과학관 온에어는 과학관을 통째로 우리 집에 옮겨놓은 프로그램이다. 과학관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과학관 소속 석박사급 연구원, 교육강사와 과학해설사들이 직접 제작한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과학관 내 전시품 심층 해설은 물론 기초과학부터 첨단과학을 주제로 한 온라인 교육까지 다양하다. 과학관 현장에서 운영되던 반려식물 기르기 등 다양한 과학체험교육과 과학 퍼포먼스(공기대포, 액체 탑 쌓기 등)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지난 6월 21일 국립대구과학관 천문대에서 진행한 '부분일식 관측행사 라이브 방송'은 1만회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과학관 온에어는 9월 현재까지 100여개 과학 콘텐츠가 서비스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매주 3~5개 새로운 과학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할 예정이다.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과 과학기술사진공모전은 창의력을 기르는 비대면 과학경진대회로 진행된다. 특히 전국단위 공모전인 제5회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은 1차 선발된 학생들이 모여서 발표평가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및 평가위원간 접촉을 최소로 줄인 형태로 진행된다.

국립대구과학관 Dtalks 과학특강 스트리밍 모습
<국립대구과학관 Dtalks 과학특강 스트리밍 모습>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하는 D'talks 과학특강은 질 높은 강의를 제공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의 '티라노가 털복숭이라고?', 성기윤 미국 제트추진연구소(NASA-JPL) 박사의 'NASA가 하고 있는 코로나 관련 연구들' 등 총 17회차 과학특강을 마련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앞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과학체험을 온라인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한 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과학관 휴관 장기화에 대비해 다양한 언택트 과학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향후 오프라인 방문객들이 모이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전시·교육·행사의 비대면 과학콘텐츠 생산과 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