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인공지능융합사업단은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AI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할 67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광주지역에서 신규로 AI 시제품·서비스를 제작해 사업화를 희망하는 전국 창업 및 스타트업 137곳이 공모에 참여해 2대 1의 경쟁력을 기록했다. 시는 기업 당 5000만~1억5000만원까지 총 41억2500만원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한다.
주요 과제로는 △AI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로 비대면 민원처리 디지털 휴먼 △딥러닝 기반 운동판단 시스템 △신경학 질환 예측관리 서비스 △비상상황 대응시스템 △기타 맞춤형 정보제공 등이다.
시는 신규 창업이나 광주이전 스타트업이 다양한 AI융합 제품과 서비스 제작·사업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인재 고용 창출과 함께 AI 산업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AI 시제품과 서비스 품질개선, 규제해소, 사업화 컨설팅, 인력양성,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안신걸 광주시 인공지능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AI중심도시 광주만들기에 지역 기업이 앞장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