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AI 시제품 제작 67개 기업 선정…1억5천만원까지 지원

광주시와 인공지능융합사업단은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AI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할 67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광주지역에서 신규로 AI 시제품·서비스를 제작해 사업화를 희망하는 전국 창업 및 스타트업 137곳이 공모에 참여해 2대 1의 경쟁력을 기록했다. 시는 기업 당 5000만~1억5000만원까지 총 41억2500만원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한다.

광주시가 지난 3월 개최한 AI 비전 선포식.
광주시가 지난 3월 개최한 AI 비전 선포식.

주요 과제로는 △AI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로 비대면 민원처리 디지털 휴먼 △딥러닝 기반 운동판단 시스템 △신경학 질환 예측관리 서비스 △비상상황 대응시스템 △기타 맞춤형 정보제공 등이다.

시는 신규 창업이나 광주이전 스타트업이 다양한 AI융합 제품과 서비스 제작·사업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인재 고용 창출과 함께 AI 산업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AI 시제품과 서비스 품질개선, 규제해소, 사업화 컨설팅, 인력양성,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안신걸 광주시 인공지능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AI중심도시 광주만들기에 지역 기업이 앞장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