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게임 기업들이 'G-STAR 2020'(이하 지스타2020)에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온라인 중심으로 열리는 지스타2020에 대전지역 다수 게임 기업이 참가한다.
2005년부터 매해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 게임전시회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간 방송 등의 온택트 행사 중심으로 진행한다.
넥슨, 네오위즈 등 게임 기업이 신작 게임을 대거 출품, 향후 전략까지 소개할 예정이다.
지역 게임사들은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 콘텐츠를 선보이고,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 등 게임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비주얼라이트(대표 정성근)은 타이쿤 요소를 가미한 VR 액션 경영시뮬레이션 게임 '뉴욕에서 붕어빵'(Lucky Fish)을 소개, 해외 서비스를 추진한다. 서비스 중인 VR 액션 아케이드 게임 '울프 앤 피그스'의 멀티모드, 신규 아이템 추가 등 업그레이드 소식을 알리고, 유저 이용율을 높일 계획이다.
플레이캐슬(대표 김신우)은 연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콘솔 게임 스피릿과 캐쥬얼 장르 모바일 게임 '더 예뻐진 예쁨주의보' 알리기에 집중한다. 게임별 해외 진출을 위한 퍼블리셔 미팅, 외국 게임사와 네트워크 구축을 진행하기로 했다.
에이디엠아이(대표 김문식)은 VR 캐쥬얼스포츠 게임 '어쩌다 히어로'를 정식 공개해 글로벌 PC플랫폼 스팀을 통한 서비스를 알리고, 해외 퍼블리싱을 도모한다.
유니브이알(대표 곽태진)은 레이싱 모바일게임 '프롤로 러쉬'(옛 이름 프롤로와 은하순찰대)를 공개, 해외 유저를 확보할 예정이다.
하들소프트(대표 김재식)는 모바일 게임 '고양이 주식회사'를 소개한다. 현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원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이번 지스타 참가를 통해 게임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