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엔텍, 공공 SOC 시설물 위험요소 감지 AI 솔루션 3종 출시

디비엔텍(대표 최자영)은 인공지능(AI)기반의 터널사고 감지시스템(TADs)·차세대 지능형CCTV시스템(SIDs)·건설현장 돌발감지시스템(CIDs) 등 AI솔루션 3종을 개발, 공공 사회간접자본(SOC) 안전진단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들 솔루션은 공공 또는 민간기관이 도로 교통 분야, 도시 관제 분야, 건설 토목 분야, 지반·지하시설물 관리 분야 등 위험 요소가 많은 곳의 돌발 상황을 감지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2018년 1월 설립한 디비엔텍은 딥러닝과 빅데이터 기술에 기반을 둔 차세대 차세대 기술 및 이동객체 영상분석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공공 SOC에 설치돼 수집되는 방대한 CCTV영상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 연계를 통해 국민 안전과 시설물 관리·지능정보화 구현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TAD시스템은 CCTV 감시 범위 내 이동 및 목표 객체를 자동으로 인식해 터널 내 돌발상황의 발생을 알려준다. TAD시스템이 알려주는 돌발상황의 종류는 '도로터널 방재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라 정차(추돌)·역주행·보행자·화재 등 총 4종류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AI 기반 상용화된 터널 돌발상황 감지 기술로 인해 직선도로 기준 최대 200m 전방의 돌발상황을 99% 감지할 수 있다. “기존 솔루션들과 비교해 오작동이 매우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AD시스템은 GS 1등급 인증을 취득했고 관련 특허가 출원된 상태이다.

SID시스템은 '지능형 선별 관제 기술'이 포함된 차세대 지능형 CCTV 솔루션이다. 실내 및 실외의 방화, 침입, 쓰러짐, 배회 등 실시간 감지가 가능하다. 도시 관제센터 내 관제요원이 1인당 담당하는 CCTV는 경기도 기준 300대가 넘어 관제효율성 재고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에서 SID시스템은 GSM(GIS Smart Monitoring)시스템과 결합, 관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관제 효율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SID 시스템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능형 CCTV 인증을 취득했다.

CID시스템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쓰러짐, 안전 장구 미착용, 비인가자 출입, 위험지역 출입금지 경보 등 돌발 상황을 알려준다. 스마트건설 시장이 커져감에 따라 센서 기반의 안전장구의 보급이 늘어나고 있다. CID 시스템은 작업자가 센서를 착용하지 않고도 안전관리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또, 여러 가지 돌발 상황을 AI가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신속한 상황을 전파하는 등 빠른 초동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