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해설]5G 인프라 확장...LTE·공공와이파이 등 품질 유지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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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하반기 통신 커버리지-품질평가
이통 3사, 망 구축-서비스 경쟁 효과
85개시 대부분 지역서 빠르게 연결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5G 서비스 커버리지 현황다중이용시설 등 5G 구축 현황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하반기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이하 품질평가)'를 통해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가 차질없이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통 3사는 치열한 망 구축·서비스 경쟁을 펼치며 속도와 거점시설, 커버리지 등 차별화 전략을 전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롱텀에벌루션(LTE)과 공공와이파이 속도가 저하된 건 아쉬운 부분이다.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지목됐다.

◇5G 인프라 진화

5G 속도와 품질은 진화를 지속했다. 이통 3사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는 690.47Mbps를 기록, 상반기 656.56Mbps에 비해 33.91Mbps 증가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795.57Mbps △KT 667.48Mbps △LG유플러스 608.49Mbps를 기록했다. 5G 다운로드 속도는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 153.10Mbps에 비해 최소 4배 이상 높아지며, 초고속 이동통신을 체감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국민 체감이 가능한 5G 커버리지도 상당 부분 확장됐다. 이통사는 5G 품질과 커버리지에 대한 국민체감이 높아지자 상반기부터 85개 시내 백화점, 도서관, 공항, 대학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고속도로, KTX역사, 지하철 등 커버리지 확대에 주력했다.

다중이용시설 총 4516개 중 5G 이용가능 시설은 2792개로 집계돼, 주요시설 60% 이상에서 5G 서비스를 이용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이용시설 5G 구축은 통신사별로 △KT 4571개 △SK텔레콤 3814개 △LG유플러스 2072개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전국 85개시 지역 옥외 커버리지를 평가한 결과, 이통 3사가 평균 5409.30㎢ 면적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토 면적이 2018년 기준 10만6000㎢임을 고려하면 여전히 5% 대로 적어보일 수 있지만,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 광역시를 비롯한 85개시 지역 대부분에 5G가 구축됐다.

면적 기준 순위는 △LG유플러스 6064.28㎢ △SK텔레콤 5242.68㎢ △KT 4920.97㎢ 순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가 새해 또는 2022년 교외지역 로밍을 실시하면 커버리지 면적은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G, LTE, 공공와이파이 등 진화 지속해야

3사별 결과를 종합할 때, 결정적 차이는 드러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과기정통부 중점 평가항목인 속도, 다중이용시설, 전체 옥외커버리지 측면에서 이통 3사가 각각 1위를 차지하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드러냈다.

역대 품질평가에서는 전통적으로 통신속도가 가장 중시됐지만, 5G 구축 초기임을 고려할 때 커버리지와 주요시설 이용 가능 여부도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됐다. 과기정통부는 3대 평가기준별로 우선순위를 부여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이통사는 품질평가 결과를 광고와 마케팅에 활용할 수 없다. 하지만 3사가 자존심 대결을 펼친 만큼 새해 5G 커버리지·품질 경쟁을 가속화할 태세다.

이 같은 5G 인프라 경쟁 속에 LTE 경쟁을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020년 하반기 이통 3사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53.1Mbps로 지난해에 비해 5.43Mbps 감소했다. LTE는 여전히 가장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통신서비스라는 점에서 속도와 품질 저하는 소비자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공공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335.41Mbps로, 지난해 394.76Mbps에 비해 감소했다. 방대한 정부 예산을 투입해 구축하는 공공와이파이, 버스 와이파이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목됐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점 등을 분석, 새해 통신 서비스 커버리지와 품질평가 계획을 수립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G 서비스 속도 측정결과〉

〈 5G 서비스 커버리지 현황〉
 

[뉴스해설]5G 인프라 확장...LTE·공공와이파이 등 품질 유지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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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