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스트림즈, 데이터거버넌스 기술과 경험으로 데이터 패브릭 전략 펼친다

데이터스트림즈가 올해 20년 동안 축적한 데이터 거버넌스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데이터 패브릭(Date Fabric)' 서비스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글로벌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

'데이터 패브릭'이란 기존 데이터 레이크 기술에 이기종의 다양한 데이터를 물리적 이동 없이 디스크캐시·매모리캐시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가상화·통합·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다. 넘쳐나는 데이터 홍수 속에서 양질의 데이터만을 이기종 데이터 소스와 무관하게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는 '데이터 패브릭' 서비스 전략을 고객에게 적극 제시해 쏟아지는 데이터 홍수 속에서 데이터 활용성을 제고하고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강화하는 등 민·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속도에 힘을 보탠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테라원', 데이터거버넌스 솔루션 '이루다', 데이터 가상화 솔루션 '테라원 슈퍼쿼리' 등 데이터 패브릭 서비스를 펼치는 데 필요한 제품 라인업을 모두 보유할 뿐 아니라 제품 완성도도 높였다.

'데이터 패브릭' 서비스는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데이터 거버넌스·데이터 가상화 등 세 가지 솔루션으로 크게 구성된다. 회사는 올해를 데이터패브릭 서비스 3각 편대를 완성한 해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스트림즈는 근로복지공단, NH농협생명 등 지난해 데이터패브릭 서비스 개념을 접목한 레퍼런스를 처음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올해 차세대 빅데이터 플랫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회사는 테라원 슈퍼쿼리·테라원·테라스트림 등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이루다·메타스트림 포 비즈데이터·퀄리티스트림 등 데이터 거버넌스 플랫폼을 상·하반기에 업그레이드해 제품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인다. 데이터 가상화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차세대 빅데이터 플랫폼 제품군에 확장해 데이터 패브릭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한다.

데이터스트림즈는 또 연 초 혁신경영본부 내 '전략기획부문'을 신설하는 등 데이터패브릭 서비스 전략을 적극 펼친다. 기획·마케팅·제안 업무를 수주로 연결하는 종합업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안과 업무 영역의 사업 개발을 하나로 수렴하는 전략을 수립해 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인다.

회사 관계자는 “2년 연속 매출 200억원대를 유지한 데다 지난해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면서 “빅데이터 플랫폼과 데이터통합 사업이 견고하게 성장할 것으로 판단,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약 160% 성장한 300억원대로 잡았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