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세정, '열정힐링-스윗힐링 사이, 진짜 솔로 첫 발' (미니2집 '아이엠' 쇼케)

힐링감성과 열일의 아이콘 김세정이 새 앨범 I'm과 함께 밝고 부드러운 톤으로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이야기한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29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채널에서는 김세정 미니2집 I'm(아이엠)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Warning (ft.릴보이) 무대 및 뮤비상영 △수록곡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찐 홀로서기 첫 작품' 김세정 미니2집 I'm

김세정 미니2집 I'm은 지난해 8월 디지털싱글 Whale 이후 약 7개월만의 컴백작이자, 구구단 해체 이후 진짜 홀로서기의 첫 서막이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3월 첫 미니앨범 '화분'부터 첫 디지털 싱글 ‘Whale’까지 이어오던 힐링감성톤을 바탕으로 김세정 스스로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밝게 표현하고 있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전곡 작사·곡 참여를 바탕으로 2016년 구구단으로 데뷔한 이래 현 시점까지 그룹·솔로 등 음악활동은 물론 '학교 2017'부터 올 초 OCN '경이로운 소문' 등 연기행보들을 거듭해온 열일 아이콘 김세정만의 다양한 매력과 힐링포인트들을 직접 소개하는 듯한 모습으로 비쳐진다.

김세정은 "여러 활동 속에서 순간순간 떠오른 아이디어들을 쌓아뒀던 것을 무대로 선보인다는 생각에 기쁘다. 전곡 자작곡이 처음이라 설레고 떨리지만 그만큼 기쁘다"라고 말했다.

◇'추억과 일상 속 소소한 행복' 김세정 미니2집 I'm

앨범트랙은 총 5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생기발랄한 분위기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위한 재충전을 이야기하는 타이틀곡 ‘Warning (워닝, ft. 릴보이)’가 전면에 선다.

이어 △김세정의 어릴 적 첫 선물인 곰인형을 테마로 한 R&B곡 ‘Teddy bear’ △어둠이 내려 앉은 산책길이라는 배경분위기와 함께 내적 댄스감을 테마로 구상한 ‘밤산책 (Do dum chit)’ △소소한 일상행복을 이야기하는 ‘집에 가자’ 등이 중간을 차지한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여기에 김세정의 신규 팬클럽 '세상'을 향한 첫 팬송이자, 사랑 앞에서 주저하는 모습의 일반대중과 자신의 이미지를 그린 ‘아마 난 그대를’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김세정은 "쉬어가야 할 포인트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타이틀곡 Warning을 비롯해 앨범 전곡이 힐링메시지와 함께,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제 자신을 위로해온 요소들을 표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세정은 "온전히 제가 담당해야할 부분들이 많았지만 작사·곡 자체로는 일처럼 느껴지지 않고 재밌었다. 하지만 제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보니 공감을 제대로 얻을 수 있을지는 조금은 걱정되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경쾌 열일세정&스윗 힐링세정' 김세정 새 타이틀곡 Warning & 수록곡 Teddy bear

뮤비 및 무대로 본 김세정 미니2집 I'm은 힐링과 열일을 오가는 김세정 본인의 이미지와 매력포인트들을 집중적으로 표출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우선 타이틀곡 ‘Warning (ft. 릴보이)’은 도입부부터 줄곧 이어지는 피아노 사운드와 펑키한 기타흐름 등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음악분위기 속에서 잔잔한 힐링과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가삿말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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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메이크업과 함께 바쁘게 움직이는 레드 원피스 콘셉트와 단단한 외면을 느끼게 하는 무지개 컬러 의상 장면, 내면의 변화를 가늠케하는 연한 바이올렛 톤 콘셉트 등 뮤직비디오은 물론, 가벼우면서도 활발한 느낌의 안무동작으로 이뤄지는 무대 퍼포먼스 등과 맞물려 밝은 김세정의 힐링감을 느끼게 한다.

반면 수록곡 'Teddy bear(테디베어)'는 조금은 다른 모습이다. 몽환적인 분위기와 함께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으로 다가서는 '테디베어' 무대는 화분·whale 등으로 비쳐진 김세정표 감성R&B톤을 연상케 한다. 기존 곡들보다는 가성과 고음에 좀 더 무게가 실려있어 새로운 감각을 느끼게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원래의 김세정표 힐링발라드에 주력한 모습이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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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은 "타이틀곡 Warning은 새로운 도전을 위한 휴식에 대한 메시지와 함께, 지금같은 힘든 시기에 쉬면서 위로와 응원을 나누자라는 뜻이 담겨있다. 회사를 통해 평소 작업하고 싶었던 릴보이 선배님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세정은 "각 곡을 만들면서 스스로가 낼 수 있는 음역대와 보컬색들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다. 다양하게 바뀌는 목소리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소화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김세정, "긴 시간 소소하게 쌓아온 앨범, 위로와 공감됐으면"

전체적으로 새 앨범 I'm은 열일과 힐링을 모두 상징하는 김세정의 모습을 다소 밝고 부드러운 톤으로 표현하는 작품이다. 또한 솔로앨범 중에서는 첫 댄스곡을 비롯한 자작곡 구성과 함께 앞으로 대중과 더욱 가깝게 열정적으로 지낼 자신의 모습을 그려내는 바로서도 의미가 있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세정은 "이번 앨범 I'm은 아티스트적인 제 모습과 긍정적인 면모를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고자 했다"라며 "김세정이라는 이름 하나로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거듭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세정은 "긴 시간동안 소소하게 쌓아온 앨범이다. 위로와 공감되는 앨범됐으면 좋겠다. 또한 여러분만의 아이엠은 어떻게 쌓여질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세정은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I'm를 발표, 밤 7시 온라인 팬쇼케이스를 통해 가수로서의 공식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