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디지털교육이다]<3>테크빌교육, AI 기반 교사 맞춤형 플랫폼으로 탈바꿈한다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교사 수업자료 분석·제공 '쌤콘텐츠'
분야별 강사 소개 '쌤찾자' 등 적용
내달 수업 지원 '클래스메이커' 출시
AI·현직교사가 활용 가능 콘텐츠 추천

테크빌교육의 인공지능(AI) 기반 지식 공유 플랫폼 쌤동네
<테크빌교육의 인공지능(AI) 기반 지식 공유 플랫폼 쌤동네>

테크빌교육이 교사를 위한 콘텐츠 공유 플랫폼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교사 맞춤형 지식 플랫폼으로 탈바꿈한다.

테크빌교육은 국내 최초 교사용 오픈마켓 콘텐츠 플랫폼 '쌤동네'에 AI를 도입해 개인 맞춤형 추천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교사 회원을 대상으로 학교급별, 교육부·교육청별, 회원 활동 데이터 등을 분석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테크빌교육 쌤동네는 교사가 직접 만드는 유·무료 수업 자료 및 콘텐츠와 온·오프라인 모임을 지원한다. 쌤동네 주요 서비스는 △쌤콘텐츠 △쌤모임 △쌤찾자로 교사 교육 콘텐츠에 AI 기반 개인화 맞춤 서비스를 적용했다.

'쌤콘텐츠'는 교사 맞춤 수업 자료 및 학습 콘텐츠를 추천한다. 교육과정, 진로입시, 학급경영, 학교폭력 등 99개 카테고리에 60만 교원 정보, 10만건 이상의 티처빌 회원 활동 정보 및 2만건 이상 쌤모임 결제 정보 등을 분석했다. 저작권 걱정 없이 시기별로 필요 자료를 맞춤 추천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쌤콘텐츠를 활용한 교사는 122% 증가했다. 쌤콘텐츠에서 활동하는 '교사 크리에이터'도 증가 추세다. 현재 협업 중인 교사 크리에이터만 500명이다.

'쌤모임'은 교사가 온·오프라인 모임을 쉽고 빠르게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사가 직접 개설한 모임 개설 수는 500여개다. 모임에 참가한 누적 교사 수는 1만5000명에 달한다. 온라인 수업 활동, 학습상담, 드로잉, 보드게임연수 등 다양한 주제 모임을 개설할 수 있다.

'쌤찾자'는 교사들의 전문학습공동체 운영을 위해 필요한 강사와 강의를 추천한다. 출시 6개월여만에 100명 이상의 강사 풀을 갖췄다. 교과지도, 생활지도, 스마트, 진로인성 등 분야별로 강사를 추천한다.

인공지능(AI) 기반 교사 수업 지원 서비스 클래스메이커 모습
<인공지능(AI) 기반 교사 수업 지원 서비스 클래스메이커 모습>

테크빌교육은 내달 AI 기반 교사 수업 지원 서비스 '클래스메이커'를 출시할 예정이다. 클래스메이커는 1만 2000개 수업자료를 기반으로 초등 3~6학년 주요 과목의 학년, 과목, 단원, 차시별 수업에 바로 활용이 가능한 콘텐츠를 AI와 현직교사가 추천한다. 개인 소장 자료 및 유튜브 등을 통해 수업지도안을 제작·편집·관리할 수 있다. 같은 학교, 같은 학년 교사와 수업지도안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수업지도안을 활용한 학생 학습활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세한 학습과정 및 결과도 파악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다.

테크빌교육은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교사에게 맞춤형 교육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사가 시기별로 선호하는 연수, 도서, 교구 등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파악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올해는 '티처빌원격연수원'이 교사 대상 교육지원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토대로 교원연수, 강의 콘텐츠, 모임 등 서비스 전반에 새로운 교사 교육지원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출시하는 AI 기반 교사 수업 지원 서비스 '클래스메이커'가 본격 도약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산업이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미래 교육은 교사가 AI 보조교사를 활용해 맞춤형 교육을 주도하는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교원 연수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고 전했다. AI 기반 맞춤 서비스를 통해 교사가 첨단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 AI로 대체할 수 없는 고차원의 학습과 사회적 교류는 교사간 온·오프라인 모임으로 지원한다.

이 대표는 교사 중심 공교육 시장이 결코 작지 않다고 내다봤다. 그는 “교사 대상 특화된 서비스로 차별화만 할 수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만 하다”고 강조했다. 교사 대상 쇼핑몰 '티처몰'은 에듀커머스사업부로 전환, 신규사업을 확장하면서 교육지원 플랫폼으로 키운다. 교사가 일상적으로 이용하고, '세계에서 가장 학교중심적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동남아시장 진출도 재추진 중이다.

테크빌교육은 2003년부터 기업부설연구소 '에듀테크연구소'를 인가 받아 에듀테크 기술을 연구개발(R&D)해왔다. R&D 인력만 전체 인원 대비 30%가 넘는다. 재난안전체험이나 산업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왔다.

이 대표는 “앞으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적용 가능한 확장된 실감형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해 학교에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교육에 기술을 접목해 교사 대상 새로운 시장 발굴과 육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