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보스, 기술신용평가등급 '매우 우수(T-2)' 획득

인포보스, 기술신용평가등급 '매우 우수(T-2)' 획득

인공지능(AI) 기반 생물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인포보스는 NICE평가정보에서 진행한 기술신용평가(TCB)에서 최상위 등급인 '매우 우수(T-2)'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TCB(Technology Credit Bureau) 등급은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경영역량 등 4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총 10등급으로 분류한다. 최상위 기술 기업 (T1-T2), 상위 기술 기업 (T3-T4), 보통 기술 기업 (T5-T6) 등으로 나뉜다.

기술신용평가 등급 T-2는 기술신용평가기업 중 기술력 수준이 상위 10%에 해당하며, 기술환경에 대한 능동적 대처를 통해 미래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업을 의미한다.

인포보스는 대항목 4개 중 기술성, 사업성, 경영역량에 있어 최고 A+평가를 받았지만 시장성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손장혁 인포보스 공동대표는 “바이오인포매틱스 산업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아쉬운 평가를 받았지만 이러한 상황을 개척해 새로운 시장을 여는 것이 인포보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인포보스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COVID-19)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또 국내 제약사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식물 유전체 분석을 통한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준비 중이다.

회사는 현재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전 세계 식물유전체 분석을 통한 산업화를 위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