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산림기술 개발 활발...드론, 라이다, 웨어러블 장비 등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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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스마트산림 2030' 순조
드론 매뉴얼 제작·전문 인재 양성
산불 상황 전송·피해 규모 조사 활용
라이다 접목 산사태 방지 기반 마련
스마트헬멧·웨어러블 장비 개발 박차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 직원들이 첨단장비를 활용해 산사태피해지를 조사하고 있다.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 직원들이 첨단장비를 활용해 산사태피해지를 조사하고 있다.>

스마트 산림기술 개발·적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드론, 라이다(LiDAR) 등 첨단기술이 산림 분야에 도입되면서 다양한 사업운영과 재해 대응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산림청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산림재해 대응체계·디지털 기반 조직·행정 실현, 산림복지 수혜 인구 확대, 만족도 제고 등을 목표로 한 '스마트산림 2030 추진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2019년 벤처형 조직으로 탄생한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은 첨단기술 개발과 적용을 통해 지능형 산림정책을 정착시키고 있다.

먼저 드론을 활용한 산림사업 관리, 산불 피해 조사 매뉴얼 제작, 담당자 교육 등 기반 조성을 완료했다.

드론은 산불상황 전송(야간 산불 등), 산불·산사태 피해 면적·규모 조사, 산림병해충 예찰 방제, 산림사업(조림·숲 가꾸기 등) 관리, 산지전용지 관리, 불법 산림 훼손, 위법행위 단속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또 드론 활용 분야가 확대되면서 전문가 양성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최근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라이다도 산림 분야에 속속 적용되고 있다. 라이다는 레이저 펄스를 발사해 빛이 대상 물체에 반사돼 돌아오는 것을 받아 물체까지 거리 등을 측정하고 형상까지 이미지화하는 기술이다.

현재 라이다를 활용한 입목량 산정 실증사업이 추진 중이며 업무 활용 매뉴얼 개발을 완료했다. 라이다 현장 적용을 위한 시범사업이 6곳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산사태 방지 분야 현장 적용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 상태다.

산림과학기술 실용화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웨어러블 장비와 스마트헬멧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제품 개발과 현장 테스트, 기능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헬멧 경우 중앙산불재난상활실과 연동을 위한 영상 전송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밖에 가상(VR)·증강(AR)현실 기술을 적용한 산불재난대응교육 시스템을 개발해 산불감시원이나 공무원 등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김인호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은 “산불진화드론, 진화장비 개발과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시범운영을 통해 내년부터 야간 산불 현장에 점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며 “정확한 산사태 피해지 조사·복구설계 등에 라이다 기술·장비 보급을 확대하고 웨어러블 장비와 스마트헬멧 현장 적용도 곧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