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글로벌 유니콘기업 40개 육성” 서울비전 2030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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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 시장이 지난 5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건립 착공식에서 로보쓰리의 안내로봇 러비의 안내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오세훈 서울 시장이 지난 5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건립 착공식에서 로보쓰리의 안내로봇 러비의 안내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니콘 기업 40개 육성 등 글로벌 선도 도시 도약을 목표로 '서울비전 2030'을 제시했다. 2030년까지 향후 10년 서울시정 마스터플랜이다.

오 시장은 15일 내놓은 서울비전 2030에서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을 최상위 비전으로 제시했다. 2030년까지 네 가지 미래상을 △상생도시 △글로벌선도도시 △안심도시 △미래감성도시로 정했다.

이를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해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 △국제 도시경쟁력 강화 △안전한 도시환경 구현 △멋과 감성으로 품격 제고라는 네 가지 정책지향 아래 16대 전략목표, 78개 정책과제를 추진한다.

글로벌 톱5 도시를 목표로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각도 정책을 추진한다. 규제는 과감하게 개혁하고, 관련 인프라를 대거 확충한다.

세계 5대 금융도시 진입, 아시아 디지털 금융 중심지를 목표로 여의도를 디지털금융특구로 조성한다. 서울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한강변 성장거점을 중심으로 강남·강북을 연계하는 4대 신성장 혁신 축을 조성한다. 투자전담기관인 '서울투자청'을 설립하고, 기업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기업가치 1조원 규모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40개까지 늘린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한 동대문은 세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뷰티산업 허브로 구축한다. 아시아 대표 관광축제 '서울페스타(SEOUL FESTA)'를 내년부터 개최한다. 한강 물길을 회복하고 지상철도를 지하화해 '스마트 입체교통도시'를 실현한다.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사고·재난 같이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부터 안전하고 회복력이 강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주력한다.

시민 누구나 자가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매뉴얼 도시'를 만들어 재난 대응력을 높인다. 에너지를 적게 쓰고 생산하는 '스마트 에코도시' 만들기에도 속도를 낸다.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을 구축해 단계적으로 시정 전 영역으로 확대하고, 세종문화회관과 DDP 등을 거점으로 문화 예술 중심 감성도시를 만든다. 풍납토성부터 광화문 일대까지 서울의 2000년 역사문화를 복원하고, '지천 르네상스'를 통해 소하천, 실개천 등 마을 중심 수변공간을 시민 활력과 경제활동의 중심으로 재탄생시킨다.

오 시장은 “공정과 상생 가치가 살아있는 초일류 글로벌 도시 서울을 향해 다시 뛰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